역으로 생각해서 도출해낼 것
즉 역으로 계속 올라가면, 시작이 없어진다.
끊임없는 무한대로 올라가니, 신위에 신, 또 그 신 위에 신, 또 그 신위에 신 〮〮〮〮 ∞ 무한대. 가 된다. 즉 끝임없이 올라가나 어느 시점인지 모르는 시작이 정의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.
그렇게 생각해보면, 결국 신 위의 신, 또 그 신 위의 신의 끝을 결정 지어야 하는데, 그래야만 시작을 정의내릴 수 있다. 이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, 다시 또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. 결국에는 처음이 정의되어지기 위한 신 위의 신의 끝을 두어야. 그로부터 시작이 정의되어 존재가 있게 되고, 그 아래 신들이 끊임없이 존재할 수 있게 된다.
즉 다시 한번 말해 역발상으로 가면, 쭈우우우우우욱 올라가면 끝도 없으므로, 신이 정의되지 않는다. 신의 존재가 성립하려면 그 끝에 최초의 존재가 존재해야만 한다. 그래서 이 책은 나머지 무한한 신들 외에 그 [진짜 신]이라는 존재를 [절대적인 존재]로 정의하고, “진짜 신”이라는 단어가 아닌, “젤 처음 스스로 존재한 이(에너지)”라고 정의하겠다. 수많은 능력을 가진 신조차 자기가 스스로 존재했다고 생각한다면, 자신 위에 누가 더 있는지, 없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. 또한 그들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자신이 진짜 신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.
이렇게 우리는 신 위의 신이 무한대로 있다는 모순을 깨는 끝을 나타내야만 한다.
그게 바로 앞으로 이 책에서 얘기할 [스스로 존재한 젤 첫 에너지]이다. 그게 과학에서 빅뱅으로 불리우던, -분명 그 이상이겠지만- 시공간의 개념인 우주의 시초로 불리던, 11차원의 초끈이론의 형태로 불리우던, 수학이 나타내는 최상위 차원의 결과이던, 그 이상의 차원에서 존재한 에너지이던, 어떻게 부르던, 스스로 존재한 이로 불리던, 알 수 없는 시초의 에너지로 불리던 그건 여러분의 몫이 되겠다. 하지만 분명한건 어떻게 여러분이 생각하고 정의내리든, 그 시작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.
그래서,
시작은 반드시 있다. = 젤 처음 스스로 존재한 이(에너지)가 있다.
-> 젤 처음 스스로 존재한 에너지로 인해 우리가 존재한다.
가 되는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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